남구, 무등시장에 상인교육장 생겼다
남구, 무등시장에 상인교육장 생겼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09.0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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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도 18면 더 확대해 이용편의 개선
[데일리모닝]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무등시장 상인들을 위해 사업비 13억 4천5백만원을 투입 1,462㎡(442평) 규모의 교육장을 신축하고, 주차장도 18면 더 늘렸다.

교육장에는 영상교육실, 고객쉼터,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어, 전통시장 상인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이 수시로 진행될 수 있고, 시장을 찾는 주민들도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31면에 불과해 무등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겪고 있는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장도 18면 더 늘려 49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남구가 상인영상교육장을 개설하고 주차면적을 늘린 것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이용편의를 높여 무등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상인교육장 신축공사와 주차장 확장공사는 지난 3월 시작해 8월 말 완공했으며, 개소식은 오는 6일 오후 5시에 무등시장 상인영상교육장에서 개최된다.

35년 역사를 간직한 무등시장은 현재 65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일 평균고객 2,200명~2,700명에 일평균 매출 1,800여만원 규모의 남구 대표 전통시장이다.

무등시장은 특히 주택밀집지역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인근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건어물, 각종 반찬류, 족발, 튀김 음식 등이 특화되어 있다.

최영호 구청장은 “대형마트가 무분별하게 골목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는 현실에서 전통시장도 자체 경쟁력을 확보해야 살아남을 수 있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구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