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 전교조 법외 노조 돼도 교원단체로 ‘존중’
장휘국 교육감, 전교조 법외 노조 돼도 교원단체로 ‘존중’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0.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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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데일리모닝]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법외노조가 된다고 해도 교원단체로서 인정하고 광주교육의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정부에서 전교조 해직 조합원 자격 문제를 가지고 법외노조 방침을 결정한 것에 대해 과도한 조치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난했다.

그는 “법외 노조에 따른 전임자 문제, 사무실 문제, 예산 지원 문제 등은 교육부에서 법외노조 방침을 최종적으로 통보해 오면 구체적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도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교조가 법외노조든, 임의단체든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그동안 해왔듯이 교원단체로 존중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도 “전교조를 법외노조화하려는 정부의 시도는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여전히 전교조를 교원노조로 인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전교조를 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도 21일 각각 임시회를 통해 '고용노동부의 전교조 해직자 조합원 배제명령 취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