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예비소집…광주·전남 4만 1000명 응시
수능 D-1 예비소집…광주·전남 4만 1000명 응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1.06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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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8개 시험장 2만 1703명...전남 63개 시험장 1만 9378명
[데일리모닝]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6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수험생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광주지역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학생과 졸업생은 출신학교에서 수험표를 배부 받은 뒤 시험장 학교와 위치, 주의사항을 확인했다. 검정고시 출신은 화정중학교에서 수험표를 배부 받았다.

2014 대학 수능시험은 7일 오전 8시40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광주지역에서는 총 2만 1703명의 응시자가 38개 학교 820개 교실에서 수능시험을 치른다.

전남지역은 1만 9378명이 21개 시·군 63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른다.

수능시험은 국어영역, 수학영역, 영어영역,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 총 5개 영역으로 나눠 치른다.

특히 '국어·수학·영어' 시험은 사전 선택에 의해 A, B형 등 유형별 문제지가 수험생들에게 배부되기 때문에 시험문제지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영어의 경우 수준별 유형에 따라 시험장 학교가 다르지만 다른 과목의 경우 금호고, 중앙여고, 서석고, 전남여고는 일부 시험실에서 선택형 문제지가 섞여 배포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각 고사장에 입실해야 하며 고사장으로 들고 가지 말아야 할 물품들이 있는지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전자기기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 이 물품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만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자로 처리돼 시험기회를 박탈된다.

연필과 연필심(0.5㎜), 지우개,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수성사인펜, 시각표시와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시계는 휴대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기는 것이 필수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원활한 수능 진행을 위해 감독관, 관리요원, 방송요원, 보건교사 등 7500여명을 각 고사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게다가 광주·전남지방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수능 당일 교통소통과 소음 방지 대책, 시험장 경비 지원, 시험장 학교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교육청은 도서지역 수험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기상 악화 시, 해양경찰청과 협조해 안전한 수송 대책을 수립했으며, 도서지역 수험생의 안정적인 수능 응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비와 숙박비 등으로 170명의 수험생들에게 1인당 5만원씩을 지원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는 게 좋고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각 고사장 관리요원이나 고사장 밖의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당부했다.

수능성적은 다음달 27일 평가원에서 성적표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면 학교별로 출력해 개인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