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겨울방학 상시 운영…흡연율 감소 등 기대
[데일리모닝]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올 한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연단속 청소년 참관제’를 운영한다. 금연 구역이 대폭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흡연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금연 단속시 청소년들을 참관시켜 청소년 흡연율 감소와 간접흡연 폐해 등 생생한 흡연 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함이다.
남구는 15일 남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방학 기간 중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단속 체험 및 홍보를 실시하는 금연단속 청소년 참관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중 금연단속 청소년 체험단을 모집, 금연단속 참관제를 수시로 진행할 복안이다.
청소년 체험단은 단속 공무원과 학생 3명이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pc방 등 금연 취약지역에서 금연 홍보물 배무와 단속 현장체험 등을 하게 된다.
현장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신청서를 작성해 남구 보건소에 제출하면 되고, 체험 및 활동 시간은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금연단속 청소년 참관제는 자발적인 단속 체험활동을 통해 흡연 폐해와 금연의 당위성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 부여가 될 것이다”면서 “청소년 흡연율 감소와 금연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건강증진팀(☎607-432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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