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 쉬는 나주향교 활용사업’ 본격 추진
‘살아 숨 쉬는 나주향교 활용사업’ 본격 추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2.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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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나주시가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2014 살아 숨 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으로 추진하는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가 3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나주향교 활용사업은 나주시가 전국 최대 규모와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나주향교를 활용하여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다양한 강좌를 통해 지역민들의 역량을 키우는 지역 발전소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2개 분야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주시는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교육, 언론, 문화, 행정,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사업기획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17일 나주목사내아 ‘금학헌’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해 프로그램별로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분임토론을 통해 6개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 지역 기관단체 연계방안,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논의하였고 기획추진위원들이 사업추진과정에서 자원봉사자, 모니터 요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전남에서 가장 많은 국비 6천만원을 지원받는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는 총 사업비 1억 2천만원의 규모로 동신대학교평생교육원이 위탁기관으로 선정되어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민과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월례 강좌와 전통 의례교육, 전통문화 체험, 예술 콘서트 등 2개 분야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3월부터 나주시청과 동신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시 문화체육관광과 관계자는 “나주향교의 현대적 가치를 창출하여 나주를 전통과 미래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역사관광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