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선관위, 6·4지방선거 10대 어젠다 ‘발표’
전남도선관위, 6·4지방선거 10대 어젠다 ‘발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2.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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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통한 일자리 창출, 농어촌 실정에 맞는 복지행정 등

▲ 전남선관위는 24일 정책선거 활성화를 위해 정당관계자와 예비후보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지역 10대 어젠다를 발표하고, ‘매니페스토 어젠다 전달식’을 개최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6·4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전남지역 유권자의 바람이 담긴 10대 의제(어젠다)를 24일 발표했다.

도선관위는 이날 정책선거 활성화를 위해 정당관계자와 예비후보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지역 10대 어젠다를 발표하고, ‘매니페스토 어젠다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남지역 10대 어젠다는 ▲사회적 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관심 분야로 꼽았다.

이어 ▲농어촌 실정에 맞는 복지행정 ▲복지재정의 획기적 확충 ▲여수 세계박람회장의 성공적인 사후 활용 ▲인권 교육 강화로 차별 없는 풍토 조성 ▲문화가 숨 쉬는 도시재생을 원했다.

또 ▲도민 중심의 지역 농수산식품산업 활성화 ▲안전한 여수 산단 및 광양항 활성화 ▲F1 문제해결방안마련 ▲주민참여 예산제 등 시민참여 확대 등이다.

10대 어젠다는 도선관위가 정책선거 확산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학계·언론계·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매니페스토 추진협의회와 도선관위가 전문가 델파이 조사, 유권자 여론조사, 시민참여 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 유권자가 희망하는 정책·공약을 수집하고 분석해 개발했다.

이날 정당 관계자와 예비후보들은 이 자리에서 정책선거를 치르는 주요 어젠다로 적극 활용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4월부터 정당의 10대 정책과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감선거 후보자의 5대 핵심공약을 공개하고 유권자 희망메시지를 수시로 전달하는 등 후보자와 유권자의 소통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한국형 매니페스토(K-Manifesto)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