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5․18광주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임을 위한 행진곡’ 5․18광주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2.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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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결의안 채택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공식 기념곡으로 조속히 지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27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제13차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5․18광주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 채택했다.

또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정부지원 확대 건의의 건 등 7건의 주요안건을 처리하고 현안사항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광주시의회 조오섭 운영위원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숭고한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노래이다”며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서 함께 부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국민의 뜻”이라고 역설했다.

조 의원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34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반쪽자리가 아닌 온전한 행사로 치루기 위해서 정부는󰡐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기념곡으로 조속히 지정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2009년 이후 기념식에서󰡐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배제하고 새로운 기념곡 제정을 시도하는 등 심각한 논란을 불러 일으켜 왔다.

이날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는 조오섭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임을 위한 행진곡󰡑5․18광주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향후 정부 등에 기념곡 지정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