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출신 도의원들, KTX 나주역 10회 이상 정차 '촉구'
전남 나주 출신 도의원들, KTX 나주역 10회 이상 정차 '촉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3.0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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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기, 이기병, 김소영, 안주용 의원 공동 기자회견

▲ 나주출신 김옥기, 이기병, 김소영, 안주용 의원 등은 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 혁신도시와 나주 원도심을 연결하는 상생발전의 첫걸음은 KTX가 나주역에 10회 이상 정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나주출신 도의원들이 KTX 나주역 10회 이상 정차를 촉구했다.

나주출신 김옥기, 이기병, 김소영, 안주용 의원 등은 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 혁신도시와 나주 원도심을 연결하는 상생발전의 첫걸음은 KTX가 나주역에 10회 이상 정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나주역 개발은 고속철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강진, 영암, 장흥, 해남 등 인근도시 주민이 손쉽게 이용함으로써 교통의 편리함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고속철도와 연계한 지역 교통체계 구축, 역세권 개발, 문화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산업 육성 등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현재 KTX의 정차 횟수는 김제역 6회, 정읍역 14회, 장성역 8회, 송정역 12회 정차하는데 반해 전남의 교통 요충지인 나주역은 정차횟수가 고작 4회 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한편, 2014년 현재 16개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52개 사회단체, 2개의 정당으로 구성된 ‘KTX 나주역 10회 이상 정차를 위한 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해 KTX의 나주역 10회 이상 정차를 강력하게 요구 하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나주출신 도의원들은 “나주가 혁신도시 동력을 중심으로 전남의 교통거점과 교육거점 도시로써 거듭나고 새로운 호남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호남고속철 나주역 경유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