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전남 유치하겠다”
이낙연 의원,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전남 유치하겠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3.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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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상인연합회 간담회...“규제철폐 등 현장 목소리 도정 반영”

▲ 이낙연 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의원은 27일 전남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5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를 전남도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성군 보성읍 보성전통시장 회의실에서 열린 ‘전남 상인연합회(회장 한승주) 이사회’에 참석해 각 지역 상인회장 등 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전국의 100여개 전통시장이 참가하는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를 내년에 전남에서 개최해 우수사례를 배우고 접목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것,

2004년 중소기업청 지원(7억원) 사업으로 시작된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전국 17개 시·도 주제관 및 홍보관, 전통시장 활성화 컨퍼런스, 먹거리 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열린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가 올해 처음으로 경남에서 10월 열릴 예정이다.

올 박람회에는 100여 곳 시장 관계자와 관람객 등 15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2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 의원은 “매년 4번 이상 전통시장 및 중소상인들과의 만남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현장을 자주 찾아, 불필요한 규제 철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와 함께 22개 시·군별로 한 곳씩을 ‘전남도 지정 지역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하는 등 전남 전통시장을 전국적인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브랜드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비가림 시설과 전용 주차장, 고객지원센터 설치를 시·군과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현대화에 밀려 사라져가는 전통시장을 역사와 민속문화, 즐거움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되살려야 한다”면서 “지자체 등의 지원과 함께 문화 컨텐츠 개발과 청결 유지 등 상인들 스스로의 노력이 뒷받침돼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