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광주교육감 늘고... 전남도교육감 감소
[재산공개] 광주교육감 늘고... 전남도교육감 감소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3.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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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4억 9363만원...장만채 4억 5109만원 신고
전국교육감 평균 재산 12억4000만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시교육감의 재산은 증가한 반면 전남도교육감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올해 신고한 재산이 4억 9363만원으로 지난해 4억 5759만원 보다 3604만원 증가했다.

배우자 명의로 된 광주 북구 모 아파트와 서울 영등포구 단독주택이 전체 신고 재산의 87%를 차지했다.

예금과 유가증권은 1년 전과 비슷한 가운데 전세계약이 만료되면서 아파트 임대보증금 5000만원이 빠져 나가 채무액은 종전 1억 2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감소했다.

장 교육감은 독립생계유지 등을 들어 아들의 재산 신고를 거부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올해 4억 5109만원으로, 지난해 4억 6582만원보다 1473만원 감소했다.

배우자 명의 순천 아파트와 상가, 부친 명의의 광주 남구 단독주택 등 건물이 전체 신고재산의 62%에 달했고, 고향인 영암에 6800만원 상당의 토지도 부친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명의의 예금은 7000여만원 증가한 반면 장 교육감의 채무는 지난해와 변함은 없었으나 변호사 선임 비용 등으로 전체적으로는 재산이 줄었다.

전국 시도교육감 중에는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의 재산총액이 42억 1096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4억 5109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교육감의 평균 재산은 12억4000여만원을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재산신고에서도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 아파트 가격상승과 급여, 배우자 연금, 임대보증금 저축 등으로 8934만원이 증가한 반면 장만채 교육감은 소송비용과 유가증권 하락 등으로 1263만원 감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