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모 중심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맞벌이 부모 중심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4.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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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 운영․입소 대기 관리시스템 확대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는 맞벌이 가정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일환으로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과 ‘어린이집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을 확대해 실시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남도는 맞벌이 가정 증가, 야간근로 등 근로 형태 변화에 따른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하고 여성 인력의 적극적인 활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해 현재 도내 366개소의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은 시간 연장 보육(357개소), 휴일 보육(7개소), 24시간 보육(2개소)으로 나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는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 연장 어린이집 정보를 알지 못해 이용을 못하는 엄마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전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http://jeonnam.childcare.go.kr), 시군 누리집에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 현황을 게시해 안내하고 있다.

시간 연장 보육 이용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시간 연장 보육 최초 이용 전까지 해당 어린이집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어린이집 입소 대기 관리시스템도 확대해 실시한다. 전남도는 지난 21일부터 입소 대기자 명단을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어린이집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을 확대해 부모가 자녀의 어린이집 대기 순번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집이 입소를 신청한 영유아 및 부모의 정보, 입소 대기 순번을 수기 장부로 관리함에 따라 자녀의 입소를 신청한 부모가 어린이집 대기 순번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직장 및 부모 협동 어린이집을 제외한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적용돼 앞으로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고 싶은 부모는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 혹은 스마트폰 앱(아이사랑포털)을 통해 원하는 어린이집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검색한 후 입소를 신청할 수 있다.

입소 대기 관리시스템을 통해 입소를 신청한 영유아의 대기 순번은 시스템 상 부여되는 점수에 따라 자동으로 결정되고, 이는 부모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돼 부모는 자녀의 입소 가능 시기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김영희 전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 운영과 입소 대기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맞벌이 등 어린이집 이용이 꼭 필요한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내 영유아 부모들이 적절한 보육서비스를 안내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