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10대 의장에 명현관 의원 ‘선출’
전남도의회 10대 의장에 명현관 의원 ‘선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7.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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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
[데일리모닝]홍갑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명현관(해남1) 의원이 선출됐다.

7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제10대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의장에 재선의 명현관 의원(해남1), 부의장에는 3선의 윤시석(장성1)·장일(진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장에 송형곤(고흥1), 기획사회위원장에 강성휘(목포1), 행정환경위원장에 정영덕(무안2), 경제관광문화위원장에 서정한(여수3), 건설소방위원장에 이용재(광양1), 농수산위원장에 김효남(해남2), 교육위원장에 김탁(목포4)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명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기쁨보다는 무거움을 느낀다”며 “집행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와 적극적인 대안제시로 의회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회를 운영함에 있어 의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처리해 나가겠으며, 도민의 작은 소리까지 듣고 이를 도정에 접목해 나가는 소통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야 할 것으로, 민생의 현장에서 도의회가 늘 함께 한다는 열정으로 주어진 사명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명 의장의 주요 공약은 ▲집행부에 대한 정확한 감시와 견제 ▲생산적이고 소통하는 도의회 건설 ▲의회사무처 완전 독립 ▲의원들의 공약 실천 지원 ▲의원 복지 증진 등이다.

해남 출신인 명 의장은 광주상고, 호남대학교 대학원을 나와 제9대 후반기 경제관광문화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의장단은 모두 신임 명현관 의장과 한 배를 탔던 인물들로, 내부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에서 사전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