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표 결과 이개호 후보는 유효 투표수 4만 170표(81.31%)를 획득해 9230표(18.68%)를 얻은 새누리당 이중효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개호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지역구가 흡수돼 공중분해되는 정치적 아픔을 겪은 뒤 와신상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 당선인은 "지금 이 순간, 이 곳이 종착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가슴 따뜻한 정치, 농민을 위한 의정활동, 지역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담양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전남도 기획관, 도지사 비서실장, 관광문화국장, 여수부시장,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 전남도 행정부지사, F1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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