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5일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
전남도, 15일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8.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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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경축사서 “도민 지혜 모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강조

▲ 전남도는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선양과 범도민 나라사랑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초대형 태극기를 13일부터 도 청사 정면 외벽에 게양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는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도 청사에 초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15일 오전 10시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경축식을 개최한다.

경축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애국지사의 유족,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학생, 군․경, 공무원, 도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문순조 애국지사의 유족 문대식 님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이낙연 도지사의 경축사, 경축공연,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조국의 광복과 민족의 자존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행사로 치러진다.

경축식에서는 또 국권 회복을 위해 순국하신 해남 출신 고 안장길 애국지사의 애국장을 외증손자 한형환(강진 거주․54) 씨에게, 경기 광주 출신 고 한영복 애국지사의 애족장을 증손자 한원택(해남 거주․78) 씨에게 각각 수여한다.

이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독립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분열의 역사로 인해 민족이 아픔을 겪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모두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며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으로 가기 위한 즐거운 변화를 이끌기 위해 도민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자”고 당부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올해 광복절 제69주년을 맞아 도청 1층 윤선도홀에 항일운동 활동사진 50점, 무궁화 20점을 13일부터 전시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의 소중함과 함께 나라 사랑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전남도는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선양과 범도민 나라사랑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초대형 태극기를 13일부터 도 청사 정면 외벽에 게양했다.

국내 건축물 외벽에 걸린 태극기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국경일마다 도 청사 외벽에 게양한다. 초대형 태극기는 가로 20m, 세로 65m, 무게 400kg으로 바람에 잘 견디도록 폴리에스터 섬유로 특수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