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학교 안전 ‘빨간불’…대책 마련 시급
광주지역 학교 안전 ‘빨간불’…대책 마련 시급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9.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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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전사고 최근 5년 사이 52.59% 증가…보상금도 137.17% 급증
2009년~2013년 사이 1만여 건 발생…보상금 46억4318만원 지급

▲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지역 일선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 안전사고가 최근 5년 동안 52.59%가 증가하고 피해 보상금도 137.17%나 급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최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2009년~2013년 학교 안전사고 보상 통계’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최근 5년간 학교 안전사고가 1만384건 발생해 46억4318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로 인한 보상건수는 2533건으로 2009년 1660건 대비 52.59%가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 41.7%보다 10.87%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급별로는 중학생이 39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초등학생 3209건, 고등학생 2637건, 유치원 509건, 특수학교 77건, 기타 39건 등이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2009년 588건과 444건에서 2013년 1021건과 614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상금액도 지난해 12억4883만원으로 2009년 5억2656만원 보다 137.17% 증가해 전국평균 증가율 82.77%보다 무려 54.4%나 높았다.

연도별로는 2009년 1660건에 5억2656만원, 2010년 1850건에 5억3515만원, 2011년 1865건에 11억6420만원, 2012년 2476건에 11억6841만원, 2013년 2533건에 12억4883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특히 체육시간 등 학교 안전사고로 인해 고교생 2명, 초등·중학생이 각각 1명 등 4명이 사망해 그 유족들에게 4억1006만원의 유족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5년 동안 전남지역 일선학교에서 6248건의 학교 안전사고가 발생해 30억 3907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북을 제작 일선학교에 배포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학교 안전사고 증가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하는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당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