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015 수능 응시생 감소…재학생↓ 재수생↑
광주·전남, 2015 수능 응시생 감소…재학생↓ 재수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9.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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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만1394명·전남 1만9129명 모두 4만523명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전남지역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수가 전년보다 600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2015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마감 결과 광주는 2만1394명, 전남은 1만9129명 등 모두 4만523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전년 대비 309명, 2013학년도 대비 408명, 2012학년에 비해서는 921명 줄어든 것으로 3년 연속 감소세다. 전남 역시 전년보다 249명 줄었다.

전반적으로 재학생과 검정고시 출신자는 줄어든 반면 재수생 등 졸업생은 증가했다.

광주의 경우 재학생은 1.2%(536명), 검정고시 출신자는 0.2%(33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 지원자는 13.2%(260명) 증가했다.

전남도 재학생과 검정 출신이 각각 2.3%(409명), 5.0%(14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은 12.4%(174명)나 증가했다.

성별로는 광주는 남자 1만774명(50.4%), 여자 1만620명(49.6%)으로 남자가 154명 많은 반면 전남은 여자가 173명 많았다.

광주의 경우 국어는 A, B형이 비슷했고, 수학은 A형이 1만5571명으로 B형보다 3배 가량 많았다. 사회탐구 선택교과 비율은 사회문화(26.2%), 생활과 윤리(20.8%), 한국지리(18.1%) 순이었고, 과학탐구 선택교과 비율은 생명과학Ⅰ(37%)이 가장 많았고, 화학Ⅰ(34%), 지국과학Ⅰ(14.1%)이 뒤를 이었다.

전남도 국어는 A, B형이 9478명과 9644명으로 비슷한 반면 수학은 A형이 69.7%, B형은 27.8%에 달했다. 탐구영역은 사회가 51.8%, 과학이 43.4%, 직업이 2.1%로 집계됐다. 제2외국어나 한문은 1398명(7.3%)가 지원했다.

이번 원서접수는 지난달 25일부터 12일까지, 광주는 광주시교육청, 전남은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해남 등 7개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