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초, 경제교육 큰 호응
신안 자은초, 경제교육 큰 호응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9.2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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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와 보드게임을 통해 경제지식 습득 및 실천의지 다져

[신안=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의 한 도서벽지 초등학교에서 퀴즈와 게임을 통해 경제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교생이라 해봐야 52명에 불과한 신안 자은초등학교(교장 김철홍)는 학생들에게 저축과 합리적인 소비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경제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제교육은 목포대학교 어울림아카데미에서 후원했으며 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진취적인 미래설계의 기회를 마련하고 금융 경제에 대한 조기교육을 위해 김선진, 고창현, 진희 등 3명의 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가정경제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했다.

이들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의 개념,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 현명한 소비방법, 수요와 공급에 의한 가격 결정 등을 체계적으로 강의해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경제교육에 흥미를 유발하게 위해 ‘신나는 경매 놀이’, ‘우리 집 살림 꾸려보기’ 등 퀴즈와 보드게임 활동을 통해 흥미를 이끌어 내었다.

이번 생활경제교육 받은 학생들은 “경제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다.”, “일상생활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깨달았다.”, “다양한 금융기관의 종류와 기능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해 이번 경제교육이 학생들의 경제지식 습득 및 합리적인 경제생활 실천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철홍 교장은 “학생들이 경제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이해해 합리적인 선택 능력을 갖춰 일상생활 속에서 절약을 실천하고 나아가 미래의 경제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