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남 평생학습축제 ‘개막’
제6회 전남 평생학습축제 ‘개막’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9.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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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28일까지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
‘함께하는 평생학습, 행복한 변화’…자연과 소통, 평생학습의 행복한 ‘동행’

▲ 이한근 목포공공도사관장이 26일 오후 2시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 주무대에서 제6회 전남평생학습축제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순천=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순천시와 목포공공도서관이 공동주관하는 제6회 전남평생학습축제가 26일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된다.

‘함께하는 평생학습, 행복한 변화’이란 주제로 이날 오후 2시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 주무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정병걸 전남도부교육감, 한택희 전남도의회 교육위 부위원장, 김용신 행정국장, 지역교육장, 학생, 평생교육수강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한근 목포공공도서관장이 개막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개막에 앞서 식전행사로 동서양 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퓨전국악밴드 실크로드가 출연해 우리 전통 국악을 바탕으로 팝, 대중가요,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을 선보였으며, 순천공고 관악부원 40명의 힘 있고 역동적인 관악합주가 펼쳐졌다.

축제장 주변에서는 순천만정원의 자연경관과 전남평생학습축제의 이모저모를 초등학생들이 자유롭게 화폭에 담은 사생화대회가 열렸다.

특히, 목포공공도서관, 고흥공공도서관 등 초등학력인정기관 수강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겨루는 문해골든벨대회가 열려 학생에서부터 노인까지 함께하는 평생학습장이 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28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8개의 동아리 팀들이 그 동안 평생학습을 통해 갈고 닦은 기예를 선보인다.

게다가 축제 참가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만들어보는 50개의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해 추억과 함께 알찬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평생학습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정병걸 전남도부교육감은 대회사를 통해 “아름다운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어느 누구도 언제나 배움이 필요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세대와 지역을 넘어 만남의 장이 되는 체험학습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근 목포공공도서관장은 “100세 시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창조적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알려 지역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다양한 체험학습장을 마련했다”며 전남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