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시간"
"나도 모르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시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9.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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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영재교육원, 가슴이 따뜻한 인재 양성을 위한 봉사활동 실시

▲ 전남 나주영재교육원 재학생 중학교 1, 2학년 37명은 27일 주말을 활용해 나주시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나주교육지원청 제공>
[나주=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나주영재교육원(원장 오인성)은 27일 주말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주영재교육원 재학생 중학교 1, 2학년 37명의 학생들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나주시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배려, 섬김,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을 기르자는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나주영재교육원 학생들은 팔에 힘이 없어 거동이 힘드신 어르신들을 위해 청소와 산책, 식사를 도우며 손과 발이 되어 드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받는 것에 익숙한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사회 참여의식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범서(금성중2)는 ‘어르신들을 돕는 봉사활동은 나도 모르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어요’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나주영재교육원은 이러한 봉사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