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교급식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광주시교육청, 학교급식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10.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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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5일 “초·중·고 학교급식에 식재료로 사용한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하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3일 18개 업체에서 광주지역 20개 학교에 납품한 수산물에 대해 시료 1kg를 채취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체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불검출 통보를 받았다.

대상학교는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5개교, 특수1개교 등 20개교이다.

이번 시료 채취에는 간부 공무원이 직접 아침 7시 30분 학교 현장을 방문, 시료를 채취했다.

시료는 꽃게, 갈치, 키조개, 삼치(3), 다시마, 동태(2), 국멸치(2), 고등어(2), 꽁치, 장어, 해파리, 미꾸라지(2), 바지락살, 코다리, 20개 수산물 식재료이다.

이들 제품에 대해 식품위생법’에 규정된 ‘식품 등의 공전’에 의한 요오드(¹³¹I)및 세슘(¹³⁴Cs+¹³⁷Cs) 방사능 오염에 대한 측정을 했다.

이번 검사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해양오염에 따른 수산물 학교급식 사용 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수산물 안전성 및 원산지 관리에 철저를 기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이번 검사 결과를 각급학교, 학교급식정보센터에 공개하고, 광주지방식약청, 구청에 통보해 검역체계를 강화해 학교급식 식재료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