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영광초등학교(교장 류제경)가 ‘부모님과 함께하는 과학시험교실’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과학교육 선도학교인 영광초는 지난 4일 올해로 2년째 탐구‧체험 중심 ‘부모님과 함께 하는 과학실험 교실’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과학실험교실’은 올 1학기에 3차례 실시했으며, 2학기에는 이번 운영된 교실과 2차례 더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회가 거듭할수록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과학실험교실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여가 쇄도해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로 주말인 토요일에 운영되는 과학실험교실은 아버지들의 참여가 늘어났다.

처음에는 자녀의 성화에 못 이겨 지친 모습으로 참가했던 부모들도 다양한 실험과 체험 활동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탐구활동에 전념하는 보습이 역력했다.

탐구 체험활동을 마친 학부모들은 돌아갈 때는 자녀와 나란히 손을 잡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참가했던 많은 학부모들은 지역사회에 이러한 체험위주의 과학교육을 접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이 없음을 아쉬워하며, 영광초에서 실시하고 있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과학실험교실’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