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내년 예산 3조 534억원 편성
전남도교육청, 내년 예산 3조 534억원 편성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11.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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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이전수입 올해 보다 1737억원 감액…지방교육채 2739억원 발행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3조53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7일 전남도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1.6%, 495억원이 증가했다.

세입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4225억원으로 전년도 예산보다 1737억원이 감액되었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등은 2806억원으로, 전년도 예산보다 608억원이 증액됐으며, 자체수입은 378억원으로 전년도 예산보다 130억원이 감액됐다.

또한, 학교신설, 교육환경개선과 교원명예퇴직을 위한 교육부의 지방교육채 발행 승인액 2739억원을 계상했으며, 기타수입은 전년도 이월금으로 인건비 잔액 및 불용예상액 386억원 등이다.

세출은 ▲배움이 즐거운 학생 부문 1178억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 부문 1078억원, ▲열정으로 가르치는 교원 부문 2726억원,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부문 174억원, ▲학생을 우선하는 교육행정 부문 9029억원, ▲역점과제 346억원, ▲공립 교직원 인건비 1조 6003억원 등을 편성했다.

의무지출 경비인 공무원 및 비정규직 인건비 상승과 명예퇴직 급증, 무상급식, 누리과정 지원 등 교육복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되면서 재정여건은 금년보다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배움이 즐거운 학생 부문

교과교실제 운영 50억원, 중학교 교육력 제고 9억원,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43억원, 유아교육 진흥 224억원, 특수교육 진흥 177억원, 대안교육 지원 18억원,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80억원, 외국어교육 지원 225억원, 지적역량 계발 62억원, 인성역량 계발 58억원, 사회적역량 계발 21억원 등이다.

◇모두가 행복한 학교 부문

학생상담활동 지원 32억원, Wee센터 및 클래스 운영 35억원, CCTV통합관제센터 설치 운영 46억원, 배움터지킴이 운영 33억원, 학교환경위생 관리 27억원, 급식시설 개선 125억원, 체육시설보수 확충 31억원, 학교스포츠 지원 80억원, 방과후학교 운영 459억원, 농어촌학교 활성화 지원 50억원이다.

◇열정으로 가르치는 교원 부문

교원능력개발평가 운영 7억원, 교원 자격 및 직무 연수 82억원, 교과교육연구회 지원 5억원, 교단환경개선 지원 217억원, 교원업무경감 347억원, 컨설팅장학 운영 2억원, 수업선도교사제 운영 2억원 등 2726억원이다.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부문

교육공동체참여 활성화 지원 4억원, 학부모지원센터 운영 2억원, 교육정책 홍보 14억원,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22억원, 도서관 운영 37억원, 광주교대전남반 운영 2억원, 저소득층자녀 학비 지원 38억원 등 174억원이다.

◇학생을 우선하는 교육행정 부문

교육활동 중심 행정 지원 6082억원, 차별 없는 학생 교육복지 실현 2947억원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 54억원, 통학버스 운영 80억원, 통폐합학교 재정지원 127억원, 학교시설 증개축 346억원, 교실대수선 368억원, 교직원 사택개선 43억원,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20억원, 재난위험시설 개선 140억원, 학교신증설 1,237억원, 누리과정 지원 901억원, 방학중 및 공휴일 중식지원 89억원, 저소득층 정보화 지원 42억원, 교직원 복지향상 231억원 등을 편성했다.

◇역점과제 부문

무지개학교 확산 84억원,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52억원,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에 208억원 등을 편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은 긴축재정을 통한 선택과 집중의 운용방침을 기본으로, 그 어느 때보다 세입은 안정적으로 추계하고, 세출은 기존사업에 대한 성과분석과 함께 경상경비 절감 등을 통해 건전하게 예산이 편성되도록 적극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