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2015학년도 교육계획 설명회 개최
전남도교육청, 2015학년도 교육계획 설명회 개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12.15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5일 인성과 창의성이 겸비한 인재양성을 위한 ‘전남교육계획 2015’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전남 서․남부권 각급 학교장, 교육장, 직속기관장, 도교육청 전문직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모든 사업을 학교 현장 중심으로 재편했고, 전남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전환해 미래핵심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자율과 배려를 키워주는 인성역량, 창의와 융합의 지적역량, 참여와 소통의 사회적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키로 했다.

역점과제로는 ▲미래지향적 공교육 모델 창출을 위한 무지개학교 확산 ▲미래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취업과 진학을 앞둔 고교 교육력 제고 등이다.

역점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배움이 즐거운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 열정으로 가르치는 교원,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학생을 우선하는 교육행정 등 5대 시책과 함께 94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전남지역 일선학교에서는 ‘전남교육계획 2015’를 통해 전남교육의 방향과 주요시책 등을 분석해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선택적으로 참고하고 학교교육계획 수립, 미래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중심 교육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목포의 모 중학교 교장은 “도교육청에서 내년도 교육계획 청사진을 빠르게 제시해줘 학교 현장에서는 학교교육계획 수립과 집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하고, “장만채 교육감이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 강화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들의 열정을 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지금까지 교육은 많은 지식을 암기하고 습득하는데 힘을 쏟았다면, 앞으로 교육은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에 바탕한 미래핵심역량을 길러줘야 한다” 며 “전남교육청이 그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전남교육 발전에 함께 해 준 교직원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오늘 새롭게 제시한 내년도 전남교육 청사진을 잘 활용해 학교교육을 내실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교육계획 2015’설명회는 오는 17일 화순 하니움 스포츠센터에서 중부권․동부권 학교장과 교육기관장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