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교육여건 획기적 ‘개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교육여건 획기적 ‘개선’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12.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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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2018년까지 13개 유·초·중·고교 개교 예정…학급당 학생 수 20여명 편성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16일 전남도교육청과 김옥기 전남도의원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자녀와 나주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봉황고의 학급당 학생 수를 과학고나 외고 등 특목고 수준으로 변경했다.

봉황고는 학급당 학생 수를 당초 28~30명에서 2015학년도에는 20명으로 편성해 선진국형 교육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빛가람중도 당초 36명에서 전국 공립중학교 중 최초로 24명으로 조정해 학생 능력에 따른 개별지도, 토론 협력수업과 인성지도를 위한 소인수 학급을 편성토록 지시했다.

특히, 포화 상태로 혼란에 빠진 어린 학생들을 위해 빛누리 유치원 개원을 당초 2016년에서 1년 앞당겨 내년 3월 5학급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이는 장만채 교육감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성공하려면 교육이 살아야 한다”며 “혁신도시 내 교육환경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철학에서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명품 교육도시로 발돋움 해 전남교육의 중심이 되는 교육특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기 의원은 “빛가람 혁신도시의 성패는 교육에 달려있기 때문에 교육공동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정책에 반영시키도록 노력하고,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입주민들이 자녀교육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명실 공히 명품 교육도시가 되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혁신도시 내에 한아름유치원, 빛가람초·중, 봉황고가 올해 개교했으며, 2016년 빛누리초, 2017년 동악유치원, 신평초, 동악초, 신평중(금천중) 2018년 매성초·중·고교 등 13개교가 개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