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 함께한 독서·토론 캠프 ‘굿’
저자와 함께한 독서·토론 캠프 ‘굿’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01.11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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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제9회 고등학생 독서·논술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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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교육청은 5일부터 8일까지 해남 전남학생교육원에서 전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생 120명을 대상으로 제9회 독서·논술캠프를 운영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작가를 직접 초청, 책과 함께 떠나는 고등학생 독서 논술캠프를 운영해 참여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교육청은 "5일부터 8일까지 해남 전남학생교육원에서 전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생 120명을 대상으로 제9회 독서·논술캠프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넓히고,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신장시키며,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문우일, 류대성 저 ‘고전은 나의 힘’과 프랑수아 를로르 저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독서·토론 도서로 지정했다.

학생들은 지정 도서를 읽고 토론하며, 책과 함께 떠나는 행복여행의 시간을 즐겨다.

특히, ‘고전은 나의 힘’의 류대성 저자를 초청해 강연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게다가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를 감상하고 토론도 했다.

‘행복 종이 오리기를 통한 수리적 사고 연습’, ‘뇌과학으로 행복보기’, ‘행복한 동작 음악치료’, ‘책, 몸으로 표현하기’, ‘NIE를 활용한 논거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캠프가 끝난 후 학생들은 ‘굳 네이버스’와 함께 캠프 기간 동안 사용했던 학용품들을 모아서 ‘미얀마’ 학생들에게 기증하는 ‘희망의 학용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캠프에서의 배움이 실천적인 행동으로 발현되었고, 더 나아가 미래인재로서의 핵심 역량인 글로벌 마인드와 공동체 의식,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목포혜인여고 박애원 양은 “치열한 입시 경쟁 속 행복하지 않은 것은 기성세대의 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캠프를 통해 행복을 찾아나서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며 후손들에게 행복을 몰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서영옥 전남도교육청 장학사는 “캠프 수료 후에는 캠프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 논술 첨삭교실을 운영해 5주간에 걸쳐 5회의 논술 첨삭지도가 이루어지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논술 첨삭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