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자격 받기 어려워진다"
"교감 자격 받기 어려워진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02.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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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2016년 교감 자격 대상자 선정 면접고사 강화 방안 예고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내년부터 일반 교원들이 교감 자격 받기가 현행보다 더 어려워진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교육부의 ‘교원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에 맞추어 내년부터 교감자격연수 대상자 선정을 위한 면접고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예고했다.

자격연수 대상자 선정 절차를 강화해 학교관리능력상의 결함 유무를 평가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검증하고 부적격 사유에 대해서는 현장 실사를 거칠 예정이다.

교양과 교직으로 이루어지는 현행 면접고사 이외에 교육부에서 요구하는 ‘신체정신상의 건강상태, 교원의 주요 비위 관련 여부, 교감으로 부적격 사유 유무 등을 고려’ 할 수 있는 정성평가 내용이 포함된 다양한 심층면접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금품·항응수수, 공금횡령, 상습폭행, 성폭행, 성적조작 등 교원의 주요 비위자에 대해서는 서류심사 단게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면접고사에 탈락할 수도 있는 인원을 예상해 하여 2016년부터는 응시자 서열명부 순으로 교감자격연수 대상 예정 인원의 110%~150%를 교감자격 면접고사 대상자로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동료교원 평판도, 공개검증, 현장실사, 심층면접 등 다양한 면접을 시행한다.

이밖에도 앞으로 교감자격연수대상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또는 한국사 관련 60시간 이상의 연수를 받아야 한다.

면접고사 합격자 중 명부의 순위대로 자격연수 대상자 100%를 당해 연도 최종 자격연수 대상자로 선정하고 그 이외 합격자는 향후 2년간 면접을 면제해 준다.

면접고사 강화에 따라 관리자가 되는 시초인 교감 자격 대상자 선정 단계에서부터 역량과 자질을 점검해 질 높은 학교 교육 관리자가 육성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