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호남권 국토교통기술거점센터 전국 ‘최우수’
전남대 호남권 국토교통기술거점센터 전국 ‘최우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03.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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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대학교 호남권 국토교통기술지역거점센터(센터장 김영상 · 해양토목공학과 교수)가 전국 6개 지역거점센터 중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12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캠퍼스 내에 설치된 ‘호남권 국토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가 최근 진행된 1단계 연구사업 중간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기술 R&D 사업 주관 기관인 ‘국토교통 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재붕)’이 진행했으며, 호남권 거점센터는 100점 만점에 76.6점을 획득해 6개 센터 중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호남권 거점센터는 ‘계속 지원대상’으로 확정돼 최근 진흥원 측과 2015~2016년 연구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호남권 거점센터는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후 △지중 열교환 시스템 △에너지 저감형 창호 시스템 △어항 외곽시설 보강 및 내진 리모델링 기술 △기능성 콘크리트 2차제품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구 내용의 조기 실용화율 제고 및 과제 통합 등은 보완사항으로 제시됐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 과학기술진흥원은 건설교통기술을 지역별로 특화시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전국 대학교로부터 사업계획을 공모해 전남대와 강원대, 충북대, 경북대, 제주도자치개발공사, 동아대 등 모두 6개 센터를 선정했다.

전남대학교는 이에 따라 2019년까지 5년간 정부지원금 50억원과 전남도 대응자금 5억원, 전남대 대응자금 2억4000만원 등 모두 76억여 원의 연구비로 ‘호남권 기후재해 적응형 건설적정기술’이라는 특성화 주제를 연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