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교육감, 학교급식 현장지도
장만채 교육감, 학교급식 현장지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06.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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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각심 갖고 학생 건강과 안전 위해 모든 조치 다 해달라” 당부
전남교육청 주관 간부공무원 특별점검, 급식종사자들과 소통 시간도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학생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학교급식 현장 점검에 나섰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학생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학교급식 현장 점검에 나섰다.

장 교육감은 19일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무안 일로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위생·안전에 대한 특별점검 및 현장지도를 했다.

장 교육감은 급식 관계자들에게 “요즘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내 자녀에게 만들어 주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작은 부분부터 세심하게 위생과 안전 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최근 메르스와 식중독 발생 등으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더욱 경각심을 갖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남도교육청 주관 ‘학교급식 간부공무원 특별 위생·안전점검’은 식중독 발생 위험 철을 맞아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과 메르스 예방 등을 위해 마련됐다.

게다가 장 교육감은 이날 위생·안전 특별점검표에 의해 급식시설·설비 등 급식실 위생관리 실태와 학교급식 조리종사자들의 개인위생을 중점 점검했다. 또 식재료 관리 실태와 작업위생, 상수도 사용 실태도 살펴봤다.

장 교육감은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직접 배식을 하며 급식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이어 급식 관계자들과 협의회 자리도 마련해 급식 종사원들의 근무여건과 전반적인 학교급식 실태를 파악하는 등 학생·조리종사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점검은 지난 16일부터 4일 동안 전남체육중고, 전남제일중, 진도의신초, 진도중, 일로초 등에서 진행됐으며, 장만채 교육감, 곽종월 교육국장, 장길선 체육건강과장, 박경우 급식담당사무관, 도교육청 급식업무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간부공무원 특별점검을 통해 학교급식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여러 가지 현안을 알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급식 관계자들의 위생·안전 의식을 높이고 급식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