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대 화순이전 본격화
전남대 의대 화순이전 본격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08.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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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의생명과학융합센터로 의과대 기초분야 이사…기초분야 교수 51명과 연구원 우선 입주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캠퍼스가 전남 화순 이전 사업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전남대 관계자에 따르면 9월 중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서 화순에 있는 의생명과학융합센터로 의과대 기초분야 이사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의생명과학융합센터는 이전에 대비해 최근 내부 청소와 외부 환경정리 작업 등 주변 환경정리를 했다.

내달 이사가 마무리되면, 기초분야 교수 51명과 연구원들이 우선 입주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교수 연구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초연구동 내부 실내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로 임상교수 추가 입주, 동물 실험실 완료, 필요 인력 충원과 채용 등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센터를 의대 건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던 일부 의대 교수들도 지난 19일 교수총회를 통해서 거의 해소 되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이전에 걸림돌이었던 기숙사 신축 문제도 BTL사업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뒷받침 하듯이 25일 화순군 관계자와 전남대 의대 행정관계자가 만나서 진입도로 교차로와 신호등 설치 문제, 주변 환경문제 등을 긴밀하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지지 부진했던 의과대 의전이 급물살을 타게 된 배경에는 지병문 전남대 총장의 추진력과 의과대 학장, 이전 기획단, 구충곤 화순군수의 적극적인 노력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최종 승인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전남대 의과대 이전으로 인해서 전남대병원 과밀화와 병동부족 현상도 해소되고, 신규병동 부지 문제까지 모두 해결 것으로 기대된다.

의생명과학융합센터는 관련 분야 교육연구시설로 486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3000㎡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