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합격 위한 지원 전략⓹
수시 합격 위한 지원 전략⓹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08.27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고려해 지원계획 세우기

[데일리모닝] 수시모집 지원 계획을 세울 때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

두 가지 의미에서 볼 때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최선과 최악의 상황을 모두 고려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과 없는 전형, 영역별 등급이 높은 전형과 낮은 전형 등을 효과적으로 배치하여 지원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야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수시모집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

그러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단지 지원계획을 세울 때만이 아니라 수능 학습계획을 세울 때에도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고려해 영역별 학습계획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똑같은 백분위 380점이라도, 3개 영역 1등급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는 의학계열에 지원한 수험생에게는 가중치가 높은 수학 영역에서 100점을 받고 다른 영역의 성적이 1등급을 벗어나는 것보다는 오히려 3개 영역이 골고루 백분위 96을 받을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을 것이다.

4영역 등급의 합이 10인 경우에도 정시모집만을 기준으로 할 때에는 모집계열에서 가중치를 높게 두고 있는 특정 영역에서 1등급을 받고 나머지 영역들에서 3등급씩을 받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에게는 2개 영역에서 2등급을 받고, 나머지 영역에서 3등급씩을 받을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학습법일 수 있다.

이처럼 수시모집에 지원할 때에는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여 효과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할 뿐 아니라, 자신이 지원한 대학과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맞추어 영역별 학습의 방법과 비중 등도 조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도 각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무엇인지, 반영 영역과 등급 기준뿐 아니라 탐구 영역의 반영 과목수와 반영방법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