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월 전남교육청 교육국장 아름다운 '퇴임'
곽종월 전남교육청 교육국장 아름다운 '퇴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08.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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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공직생활 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 펼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곽종월 전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이 31일 도교육청 확대 간부회의 후 영상을 통해 간단한 퇴임식을 갖고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곽종월 교육국장은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와 교사들의 자존감 회복 등에 크게 기여했다” 며 “퇴임 이후에도 전남교육에 항상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곽 국장은 인사말에서 “퇴임은 새로운 시작이란 마음가짐으로 전남 교육을 위해 항상 고민하는 삶을 살겠다”며 “교육국장으로 명예롭게 나갈 수 있게 해주신 교육감과 전남교육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곽 국장은 1975년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40여 년 동안 열악한 도서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 소통으로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구축,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은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 내일의 국운을 좌우한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제자를 사랑하고, 후배 교원들에게는 창의적인 질문을 던지며 부단한 자기연찬과 동료애로 존경받는 스승상 정립에 기여했다.

곽 교육국장은 진도 군내면 출신이며, 목포고, 조선대 졸업, 목포대 교육대학원 석사, 압해중 교사, 목포고 교감, 해남고와 목상고 교장, 해남교육장, 전남도교육청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9월 1일 교육국장에 발탁 임명됐었다.

곽 국장의 1989년 문교부 장관상 수상, 2014년 전남교육상 등 수상했으며, 28일 황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