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호 누구이며, 어떻게 부활해야 하는가?
가수 김정호 누구이며, 어떻게 부활해야 하는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09.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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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김정호 음악의 역사와 미래 조명 정책토론회 개최

[데일리모닝] 김정호 음악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하는 정책토론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문상필 광주시의원(북구3)은 "내달 2일 오후 2시 시의회 5층 예결위회의실에서 광주출신의 가수 ‘하얀 나비’ 김정호의 음악세계를 재조명하고 계승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바위섬’을 부른 가수 김원중의 ‘김정호, 노스탤지어에서 미래로’라는 주제발제를 시작으로 가수 임창제, 김종률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오영묵 에이엔티사운드콘텐츠 대표(음악연출기획자), 정기석 조선대학교 교수(금남로 명품길조성사업 총괄기획가)가 토론에 나선다.

토론자들은 광주출신 가수 김정호에 대해 이야기하고 김정호의 음악세계를 어떻게 광주에 꽃피우게 할 것이며, 도심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발제를 맡은 김원중 가수는 “가수 김정호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다”며 “남도소리에 기반을 두고 있는 김정호의 음악을 제대로 알고 광주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불후한 천재가수 김정호는 광주 북동 출신으로 수창초등학교를 다녔다”며 “김정호의 음악세계를 제대로 알고 향후 김정호의 음악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계되고 뿌리내려야 하는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토론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가수 김정호를 다시 한 번 알리고 10월10일 수창초등학교에서 열리는 ‘하얀 나비 김정호거리 가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10일 토요일 김정호의 모교인 북구 수창초등학교에서 ‘하얀 나비 김정호거리 가요제’가 열리며, 문상필 시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고 가요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