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 거점고 완공식 갖고 제2개교 ‘선언’
해남고, 거점고 완공식 갖고 제2개교 ‘선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12.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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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국 명품교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

▲ 전남 해남고등학교가 9일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하고 ‘제 2개교’인 거점고 개교식을 가졌다. <사진 = 전남도교육청 제공>
[해남=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가 9일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하고 ‘제 2개교’인 거점고 개교식을 가졌다.

이날 개교식에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명현관 도의회 의장, 박철환 해남군수, 이길운 해남군의회 의장, 최장락 해남교육장, 초‧중‧고등학교장, 기관 단체장, 총동문회장단, 학부모,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게다가 2012년 해남고로 통합된 북평상고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지역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장만채 도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해남고가 최고의 시설을 갖춰 전국의 명품학교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해남지역 학생들이 대한민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남고는 3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1만8천821㎡ 규모로 완공됐으며, 선진형 교과교실과, 개인별 사물함을 갖춘 홈베이스, 교사 연구실 및 스마트 교육 기반이 구축됐다.

특히, 다양한 예술 활동과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창의예술관'을 구축함으로써 학생의 소질, 적성,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졌다.

또한, 정보검색실, 휴게실, 세탁실, 원룸형 세면장, 학습관 등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추가로 증축해 총 500여명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15세대 연립사택을 증축, 교직원의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해 수업연구 및 교수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지역 거점고이고 자공고·과학중점학교인 해남고는 최근 3년 동안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남 수석 배출 했으며, 군 단위학교 공립고 중 유일하게 2016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자 2명을 배출했다.

해남고는 4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해 명문고 반열에 이름을 확실히 올렸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 2회 동문인 유경록 제2연산장학회 대표는 해남고의 인성교육 지원을 위해 사재 10억 원을 출연해 10년간 4억8천만 원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명현관 의장은 인사말에서 “명문 해남고가 그간 약 2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2014년과 2015년 대입수능에서 전남수석을 차지하기도 했다.”면서 “앞으로 농어촌 학교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지만 도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학교들이 재정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태형 교장은 “해남고는 거점고 완공으로 제 2의 개교를 맞이했다.” 며 “새로운 해남고에서 호연지기와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