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맞춤형 긴급복지 확대시행
화순군, 맞춤형 긴급복지 확대시행
  • 송인영 기자
  • songs5244@hanmail.net
  • 승인 2016.02.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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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구 생계비 113만원 지원, 전년대비 2.3% 인상

[화순=데일리모닝] 송인영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군민에게 신속히 지원 하는 ‘긴급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긴급지원은 주 소득자의 사망, 중한 질병, 가정폭력, 화재 등의 위기 사유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단기간(3개월)지원을 통해 위기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제도다.

맞춤형 복지 시행에 따라 지원기준도 지난해보다 완화됐다.

대상가구원의 총 소득이 중위소득 75%이하(4인기준, 329만원),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일반재산 7,250만원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다.

생계·의료·주거·연료비 등을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전년대비 2.3%가 인상됐다.

생계지원의 경우 113만원(4인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만6000원 늘어났고, 의료지원의 경우 300만원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주거지원은 40만원(3~4인 기준)이 지원된다. 또한 11월부터 3월까지는 월동 난방비 9만2800원도 지원이 된다.

군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본인 또는 가족이 군 희망복지지원단과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담당자가 현장 확인 뒤 48시간 내에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화순군은 지난해 총 467건, 3억1,233만원을 위기가구에 지원했다.

긴급지원사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 희망복지지원단(379-3943) 또는 관할 읍면사무소,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