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검정은 새해 농사의 첫걸음”
“토양검정은 새해 농사의 첫걸음”
  • 송인영 기자
  • songs5244@hanmail.net
  • 승인 2016.02.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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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영농철 앞서 토양검정 당부

[화순=데일리모닝] 송인영 기자 = 전남 화순군 (군수 구충곤)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새해 농사의 첫걸음인 토양검정 홍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토양 검정을 위해서는 작물재배 예정지에서 흙(이하 토양 시료)을 채취하는데 비료나 퇴비 등을 주지 않은 농경지에서 작물을 심기 전에 이뤄져야 하며 토양 검정 후 시비처방까지 2~3주 정도 소요된다.

토양 시료는 농경지를 대표 할 수 있도록 여러 지점에서 채취해야 하며, 땅 표면의 이물질 등을 제거한 후 삽 등 농기구를 이용해 작물의 뿌리가 있는 작토층 15cm 깊이까지 흙을 고르게 채취해야 한다.

과수에 경우 12~15주을 선정한 후 나무의 가지 끝을 기준으로 30cm 안쪽 세지점에서 30cm~40cm 깊이까지 채취해야한다.

채취한 토양 시료는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 가져가 토양 검정을 신청하고, 토양검정 항목은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OM), 유효인산, 치환성 칼륨 등으로 토양 검정이 끝나면 시비처방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과 시비처방서 발급은 무료이며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토양검정 후 본인에 토양 검정결과는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hppt;//soil.rda.go.kr)에서 언제 어디서든 토양검정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은 새해 농사의 첫걸음으로서 내 논밭의 토양을 알고 농사를 짓는다면 백전백승“이라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영농을 실천한다면 여러 가지 병해충과 생리장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감소로 수확량이 증가 할 것“이라며 토양검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