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옥 해남고 교사, ‘제35회 스승의 날’ 교육부장관 표창
남대옥 해남고 교사, ‘제35회 스승의 날’ 교육부장관 표창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6.05.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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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반납하고 학생과 함께 생활…진학지도·학력제고 기여한 공로

▲ 남대옥 해남고 교사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해남고 남대옥(35) 교사가 제35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진학지도와 학력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1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해남고 남대옥 교사는 15일 제35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과지도 우수교사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을 수상한다.

지난해 해남고에 부임한 남 교사는 고3 담임을 맡아 주말을 반납하고 학교에서 생활하며 학생 진로지도에 헌신했다.

남 교사는 다양한 입시전형을 분석해 학생 개개인의 희망과 적성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진로지도와 학습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진학지도와 학력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주요 대학 수시에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 자료를 자체 분석해 핵심 사항을 정리해 자료집을 만들어 보급했다.

남 교사는 학생개개인과 심층 면담을 통해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학생들의 진로 희망과 적성 등을 고려해 발전 가능성에 맞는 학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도전의식과 동기부여를 부여했다.

게다가 학생 개개인의 프로파일을 관리하며 대학전형의 유·불리를 분석해 개별화된 맞춤형 진로 진학컨설팅을 실시하고, 자기소개소도 항목별 핵심요소를 부각하도록 지도했다.

뿐만 아니라 구술면접도 대학의 인재상과 면접운영 방식을 분석해 대학·학과별 면접 기출 문항과 시사적인 사항, 면접사례집 등을 재구성해 실전 모의 면접을 실시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해 줬다.

남 교사의 탁월한 교과지도에 힘입어 2016학년도에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탐구 지리교과를 선택한 해남고 학생의 15%이상이 1등급을 받았다.

조태형 해남고 교장은 “교실수업의 혁신 아이콘이자 교과와 진로지도에 있어 높은 전문성을 갖춘 신세대풍의 유능한 교사”라고 극찬했다.

남 교사 “언제나 조언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시는 교장선생님을 비롯,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생들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무엇보다 학업에 대한 열의가 높고 인성이 훌륭한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명문 해남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인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 교사는 “이번 수상을 교사로서 무한한 긍지와 함께 사명감으로 삼아 앞으로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해남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역량을 다 쏟아 붓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