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환 군수, 인사 비리 의혹 '구속'
박철환 군수, 인사 비리 의혹 '구속'
  •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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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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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환 해남군수
[해남=데일리모닝] 윤재철 기자 = 박철환 전남 해남군수가 뇌물을 받고 인사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광주지방법원 이태웅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군수는 함께 구속된 비서실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고 일부 직원의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조작, 부당한 인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해남군에서 직원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임의로 조작한 사실을 적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검찰은 박 군수와 비서실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군수는 검찰이 기소하는 시점부터 직무가 정지되고, 부군수가 권한을 대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