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중 1명, “돈 버는 기계로 느낀 적 있다”
직장인 2명중 1명, “돈 버는 기계로 느낀 적 있다”
  • 박흥식 기자
  • gaimisa@naver.com
  • 승인 2016.08.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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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박흥식 기자 =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자신이 돈 버는 기계처럼 느껴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직장인 1152명을 대상으로 취미에 대한 직장인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먼저 “내가 돈 버는 기계처럼 느껴진 적이 있냐”는 질문에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53.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군에 따라 성별로는 7%P(남 57.7%, 여 50.2%), 연령별로는 9%P(30대 56.0%, 40대 54.7%, 20대 46.0%)의 차이를 보이는 데 그쳤지만, 취미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는 20%P 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의 취미생활 실태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57.8%가 ‘현재 즐겨 하는 취미생활이 있다’고 답했다.

취미생활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남성이 63.2%로 여성(54.5%)에 비해 높았으며, 20대(61.3%)와 40대 이상(58.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취미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30.7%)’를 1위에 꼽았다. 이어 ‘먹고 살기 바빠서(27.2%)’, ‘체력이 달려서, 피곤해서(20.8%)’, ‘딱히 흥미를 느끼는 취미거리가 없어서(17.3%)’ 등이 뒤를 이었다.

즉 ‘취미가 없다’고 답한 응답군의 경우 65.0%가 “내가 돈 버는 기계처럼 느껴진 적이 있다”고 답해 전체 응답군 중 가장 높은 비중의 응답을 보였으며, ‘취미가 있다’는 응답군은 44.3%로 가장 적은 응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