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유연근무제 확대해 일·가정 양립 문화 선도
농어촌公, 유연근무제 확대해 일·가정 양립 문화 선도
  • 정영호 기자
  • chung9898@hanmail.net
  • 승인 2016.09.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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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워크숍서 기업문화 개선 방안 모색

[장성 데일리모닝] 정영호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1일 전남 나주시에서 본사 여직원이 참여하는 ‘KRC여직원 워크숍’을 열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유연근무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공사에서 시간근무제와 탄력근무제, 원격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인원은 총 1264명으로 작년 한 해 동안 활용한 인원에 비해 약 58% 증가했다. 현원 대비 활용률은 약 20%에 이른다.

행사에 참석한 이상무 사장은 “최근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 일과 삶이 조화로운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간선택제를 활용해 근무시간이 단축된 직원이 인사상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등 유연근무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장은 “육아가 부모 모두의 의무인 만큼 남성의 육아휴직 활용을 늘려서 출산과 육아에 지장이 없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사는 오는 9~10월 재택근무를 시범운영하고 추후 전사적으로 실시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