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청렴도 ‘최하위’…지난해 3위서 16위로 수직 ‘하강’
광주교육청 청렴도 ‘최하위’…지난해 3위서 16위로 수직 ‘하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6.12.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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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지난해 같이 10위 기록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6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0위에서 지난해 3위로 수직 상승했다가 올해 16위로 해마다 널뛰기를 하고 있는 양상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7.23점 4등급으로, 전체 17개 교육청 중 1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13단계 떨어졌다.

시교육청은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을 측정한 외부청렴도에서 외부청렴도는 7.31점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6위로 지난해 7위(7.74점)에서 수직 하강했다.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부업무(인사와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와 관련한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을 측정한 내부청렴도에서는 7.93점(10위)으로 전년도 8.28점(2위)보다 0.35점 떨어졌다.

전문가, 업무 관계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정책고객평가는 6.57점(15위)으로 지난해 6.70점보다 0.13점 떨어졌다.

올해는 학생기록부 조작 사건과 배구 코치 성추행 사건 등 대외적으로 불미스런 일이 터진 것도 청렴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학부모 대상 조사에서 대회 전후로 관계자에게 돈을 건넸다는 답변이 나오는가 하면, 현장 수업 담당 업체도 돈을 건넨 적이 있다는 답변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사실일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청렴도 조사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한편 금품수수 의혹 등에 대해 정밀 점검을 한 뒤 감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3위를 기록했다가 올해 최하위를 기록해 사실 당혹스럽다"며 "일단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뒤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7.52점을 받아 지난해와 같이 10위를 기록했다. 종합점수는 0.22점 올랐다.

도교육청은 외부청렴도에서는 7.77점(11위)을 받아 지난해 7.56점(12위)보다 0.21점 올랐고, 내부청렴도는 7.91점(13위)으로 지난해 7.70점(15위)보다 0.21점 상승해 순위가 2단계 올랐다. 정책고객평가에서는 6.62점 지난해 6.76점보다 0.04점 떨어졌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와 내부 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과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이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국민은 전체 23만 2400명으로, 측정 대상기관의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15만 6700명(외부청렴도), 소속 직원 5만 4800명(내부청렴도), 학계 및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 업무관계자, 지역민‧학부모 등 2만 900명(정책고객평가) 등이다. 실시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조사(전화, 스마트폰, 이메일)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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