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올해 뉴스 1위, ‘김영란법 시행’
교육계 올해 뉴스 1위, ‘김영란법 시행’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6.12.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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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논란, 정유라 입학 특혜 논란 등 순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19일 연말을 맞아 ‘2016 교육계 10대 뉴스 선정 교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한국교총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현장교원들이 꼽은 2016 교육뉴스 1위는 ‘김영란법 시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위는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등 도 넘은 교권침해, 3위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논란, 4위 정유라 입학 특혜 논란, 5위 성과급제 개선 요구 봇물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가 19일 연말을 맞아 ‘2016 교육계 10대 뉴스 선정 교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0대 뉴스 1위에는 김영란법 시행…카네이션 금지 논란(867명, 78.7%)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2위는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등 도 넘은 교권침해(786명, 71.3%), 3위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논란(777명, 70.5%), 4위 정유라 입학특혜, 체육특기자 전형 논란(655명, 59.4%), 5위 성과급제 개선 요구 봇물(622명, 56.4%)로 나타났다.

6위에는 교권보호법 개정 및 처벌 강화(551명, 50.0%), 7위 장기결석생 학대 사망 충격(448명, 40.7%), 8위 찜통 냉장고 교실 되풀이, 전기료 20% 인하(406명, 36.8%), 9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393명, 35.7%) 10위 중금속 우레탄, 석면교실 학생안전 우려(363명, 32.9%)이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올해 교육계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해였던 만큼, 모두 차분히 올해를 깊이 성찰해 내년에는 교육계가 앞장서 사건과 갈등 중심에서 벗어나 교육현장의 바람직한 변화를 도모하는 교육이슈나 미담이 넘치는 10대 뉴스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실시했으며, 전국 유‧초‧중‧고 및 대학 교원 1102명이 참여했으며, 복수응답 허용,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95%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