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 내고장 학교보내기 사업 성과 있네!
여수교육지원청, 내고장 학교보내기 사업 성과 있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01.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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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외 일반고 진학 학생 2011년 353명, 2014년 185명, 2016년 167명, 2017년 91명…해마다 ‘감소’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여수교육지원청이 역점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내고장 학교보내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수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여수지역 중학교 졸업 예정자 3014명 중 2830명(94%)이 여수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184명이 관외로 진학했다.

관외 진학학생 중 93명은 여수지역에 학교가 없는 특성화고와 특목고, 예술고, 체육고(특성화고 41명 , 특목고 13명, 예술고 19명, 체육고 5명, 체육특기자 15명) 등에 진학해 실질적으로 91명만 관외 일반고에 진학했다.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 이내 학생 320명 중 260명이 여수지역 학교에 진학하고, 60명만 과학고와 외고, 장성고, 창평고, 능주고 등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병 관외 일반고 진학한 학생은 2011년 353명에서 2012년 259명, 2013년 202명, 2014년 185명, 2015년 195명, 2016년 167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감소했다.

여수지역 고교생들의 2016학년도 대학입시 성적은 서울대 8명이 합격한 것을 비롯해 연·고대(25명),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서울 주요 대학에 200여명이 이르는 학생이 합격했고, 의·치·한의대 10명, 교육대 40명, 사범대 126명 등이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여수고, 여수중앙여고, 여천고, 여수한영고는 최근 5년 동안 해마다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지역 명문고로 도약했다.

이 같은 성과는 여수교육지원청이 역점사업으로 내고장학교보내기 운동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여수교육지원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에 대한 대학 입시의 변화에 대한 진학설명회를 비롯해 진로비전캠프, 고교선택 역량강화 비전스쿨, 1대 1 진로멘토-멘티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최성수 교육장은 “여수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엄마 품에서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내실을 기하도록 자기주도학습력 신장, 진로비전스쿨, 학습패턴분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피드백하여 대학 입시와 연계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육활동으로 내고장 진학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