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와 ‘구구단’의 김세정, 거침없는 행보... ‘꽃길만 걷자’
‘아이오아이’와 ‘구구단’의 김세정, 거침없는 행보... ‘꽃길만 걷자’
  • 한재훈 기자
  • hjh00004@gmail.com
  • 승인 2017.03.04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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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아이오아이'의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로서의 김세정이 기대되는 이유
김세정은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면서 전폭적인 국민 프로듀서들의 지지를 얻어 최종 11인에 들었다. 그리고 올해 1월까지 프로젝트 걸그룹인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했다. 지금은 걸그룹 ‘구구단’으로 활동 중이다.
 
▶ 아이오아이(I.O.I)에서 구구단(Gugudan)으로
김세정은 1996년 8월생이다. 지금 나이는 21살이다. Mnet에서 작년 초 방영했던 ‘프로듀스 101’ 당시만 해도, ‘김세정’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에 참가한 101명의 연습생 중 예쁜 미소와 독특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전폭적으로 받으면서, JYP의 ‘전소미’와 압도적인 1,2위를 다퉜다.
 
그리고 ‘프로듀스 101’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종화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아이오아이’의 멤버로 뽑혔다.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김세정은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면서 그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1년도 안 되는 시간동안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면서, 2개의 미니 앨범, 4개의 싱글, 2개의 OST를 발매했다. 올해 1월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아이오아이’의 추억을 담은 단독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아이오아이’ 활동과 동시인 작년 6월, 김세정은 ‘구구단’으로 데뷔했다. ‘The Little Mermaid’라는 데뷔 앨범이 대중들의 기대에 못 미치긴 했지만, 그럼에도 김세정은 구구단의 입지를 굳혔고, 결국 이번 2월 28일 발매된 앨범 ‘나르시스’로 예쁨의 정점을 찍었다.
 
▲ '나르시스'의 세정.
▶ 그룹 활동뿐만이 아닌 솔로 활동... 음악성 인정
김세정은 지난 11월, 지코가 지원사격한 노래 ‘꽃길’로 솔로 데뷔했다. 김세정의 ‘꽃길’은 작년 6월 방송됐던 ‘어서옵SHOW’에서 보조MC로 활약했던 김세정이 어머니께 쓴 편지를 모티브로 해 지코(Zico)‘가 완성한 노래이다.
 
‘꽃길’은 공개되자마자 8대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고, 음악 방송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그룹의 멤버가 아닌 오직 혼자서의 힘으로, 그것도 신인이 이뤄낸 성과이다. 이를 통해 ‘갓세정’의 힘을 보여줬고, 사람들에게 노래로 인정받았다.
 
이후 SBS의 수목드라마인 ‘푸른 바다의 전설’의 OST ‘만에 하나’를 불러 또 한 번 가요계에서 뛰어난 실력과 예쁜 음색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 김세정의 솔로 데뷔곡 '꽃길' 티저 포스터
▶ 예능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예능감과 인기
김세정은 쉴 틈 없이 예능에서 자신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JTBC의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자신의 어렸을 적 모습, 상황과 ‘아이오아이’ 멤버들에 대한 사랑을 진심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그리고 지난 달 19일, 첫 방송을 한 온스타일(OnStyle) '겟잇뷰티‘에 꾸준히 MC로 활약 중이다. 지난 24일에는 KBS의 ’노래싸움 승부‘에서 히든카드로서 등장해 윤형빈과 함께 박명수 제시카의 냉면을 불렀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정글의 법칙’을 촬영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났고, 김세정이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 :수마트라‘ 편은 오는 10일 첫 방영된다.
 
▶ 정말 너무 기대된다, 김세정!
여성스러워서일까, 남자 팬도 많지만, 여자 팬도 많은, 말 그대로 모든 성별,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예쁘기도 하지만, 단순 그것이 사랑을 많이 받는 이유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논란이 될 행동 하나 없이 말도 예쁘게 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거리낌 없이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그 모습을 대중들이 사랑하는 것이다.
 
단순 ‘아이오아이’의 타이틀을 단 김세정이 아닌, 그리고 ‘구구단’의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 ‘김세정’의 모습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과연 ‘갓세정’의 파워는 어디까지일까. 몇 년 뒤면 김세정은 얼마나 발전해 있을까.
 
▲ 소감 김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