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 이경옥 한국화 작가 초대전 개최
장성공공도서관, 이경옥 한국화 작가 초대전 개최
  • 정영호
  • chung9898@hanmail.net
  • 승인 2017.03.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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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간채색한 ‘동행-기억의 시간’
[장성=데일리모닝] 정영호 기자 = 전남 장성공공도서관(관장 박성수)이 새봄을 맞아 ‘동행 同行-기억의 시간’을 주제로 이경옥 작가 한국화 초대전을 오는 31일까지 도서관 뜨락 갤러리에서 갖는다.

이 작가는 조선대학교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아카데미 미술협회이사, 광주전남 여성작가회, 한국화 여류화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은 한지에 수간채색한 ‘동행-기억의 시간’ 8작품과 캔버스 위에 아크릴로 그린 ‘봄바람’ 6작품 등 총 12점을 전시했다.

이 작가는“작업의 소재는 극히 일상에서 비롯되기 마련이며 길가의 작은 풀 한 포기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와 삶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신의 선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가는 “돌봐주는 이 없어도 홀로 태어나 비바람과 많은 사람들의 짓밟힘도 굳굳이 견디며 한송이 꽃을 피우고 생을 마감하기까지의 강인함은 나약해지려는 내 삶의 모티브처럼 항상 곁에서 힘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수 관장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뜨락 갤러리를 활용한 지역 작가들의 초대전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의 예술적 정서 함양에 기여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