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 제69주년 제주4·3 추념식 참석
장휘국 교육감, 제69주년 제주4·3 추념식 참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04.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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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토대로 미래지향적 역사교육 진행”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3일 오전 10시 제주4ㆍ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9주년 제주4ㆍ3 추념식’에 참석해 국가폭력에 의한 희생자들의 아픔을 추모했다.

장 교육감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과 함께 이날 오후 1시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념식 참석 배경과 소회를 밝혔다.

특히 제주4ㆍ3의 전국화와 미래 지향적인 역사 교육 실현 계획, 주요 교육 현안 입장 등도 발표했다.

장 교육감은 “제주교육청이 개발한 4ㆍ3교재를 비롯해 전국 교육청이 발간한 역사 교재를 적극 공유하고 활용해 각 지역의 중요한 역사를 충실히 전하고 본질적 의미를 함양시키겠다”며 “전국 역사 교사들의 교류와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역사 교육의 질을 근본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5ㆍ18민주화운동과 제주4ㆍ3은 많은 역사적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며 “5ㆍ18민주화운동과 제주4ㆍ3이 웅변하고 있는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정의의 가치가 역사 교육, 나아가 아이들의 삶에서 실천되고 발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