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개선 국비 16억 확보
나주시,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개선 국비 16억 확보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11.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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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39억 원 투자…농산물산지유통시설 2개소 시설 개선 추진

[나주=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과수거점APC건립보완사업과 농산물산지유통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16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나주시는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개보수와 선별기 교체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효율적 관리와 체계적인 선별 작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사업예정지는 나주시 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터(이하 나주거점APC)와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 부덕APC(이하 나주배원협 APC) 전체 2개소다.

시는 나주거점APC에 총사업비 23억 원(국비11억5000만원, 도비2억, 시비9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저온저장고 증축을 통해 기존 1260톤인 나주 배 저온저장 가능 물량을 최대 3330톤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나주 배 판매 촉진에 이바지 할 연중 출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총 사업비 16억 원(국비4억5000만원, 도비1억5000만원, 시비3억5000만원, 자부담6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나주배원협 APC에는 프리트레이 방식의 비파괴당도선별기가 도입된다.

그동안 노후화된 시설 및 포장 단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원물손상 문제점이 적극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국비확보를 통해 나주 배 수출과 내수판매 확대를 위한 기반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주 농업 발전과 지역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