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중등교사 합격자 10명 중 7명 여성…과목별 쏠림 현상 ‘뚜렷’
전남 중등교사 합격자 10명 중 7명 여성…과목별 쏠림 현상 ‘뚜렷’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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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2018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394명 발표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공립 중등교사 최종합격자 10명 중 7명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30일 2018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394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338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19대 1을 기록했다.

전체 29개 과목 합격자 394명 중 남성이 116명이며, 여성은 278명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70.6%로 지난해 55.4%, 2016학년도 61.9% 보다 크게 높아졌다.

과목별 여성 쏠림 현상도 뚜렷했다.

과목이나 업무 특성상 여성교사가 많은 영양교사의 경우 33명 합자자 중 모두 여성이다. 보건은 33명 중 남성은 1명에 불과 했고, 사서는 19명 중 2명, 전문상담은 23명 중 3명, 특수(중등) 34명 중 7명이 남성이었다.

전남도교육청은 도서지역의 안정적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도서근무 희망교사 3과목 3명을 별도 구분 모집하였고, 장애인도 7과목 8명을 별도 구분 선발했다.

초등교사 합격자도 369명중 남성이 166명, 여성이 203명으로 여성이 많았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담양 남면 전남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신규 임용후보자 연수’에 참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