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인 이상 모든 사업체 실태조사
6일부터 1인 이상 모든 사업체 실태조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2.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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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사원 직접 면접 방식 연간 매출액 등 13개 항목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는 통계청과 함께 전남 소재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6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18 전국 사업체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전국 사업체조사 대상은 전남에서 산업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16만 7000여 곳이며, 조사원 400여 명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사업체 명’,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13개 항목을 조사한다.

시군별로는 여수가 2만5000개로 가장 많고, 순천 2만 4000개, 목포 2만 3000개 등 5개 시지역 사업체 수가 전체 사업체의 57%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더욱 다양한 행정자료를 활용, 신규가 아닌 기존의 1인 사업체들은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하는 대신 현장에서 생멸여부만 확인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이는 소규모 자영업자의 응답 부담을 낮추는 등 양질의 통계 생산을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달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조사표 작성과 자료 검토 방법 등 조사원의 전문성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전남지역 산업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해,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등 도 맞춤식 정책 추진의 중요한 통계로 활용된다.

박화현 전남도 법무통계담당관은 “이 조사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통계법에 의해 비밀이 철저히 보호된다”며 “조사원증을 패용한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면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업체조사 결과는 9월께 잠정 공표되며, 연말에 전남도와 통계청 누리집을 통해 확정 결과를 공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