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 전교조위원장, 전남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확정’
장석웅 전 전교조위원장, 전남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확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2.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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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현장 투표·여론조사 결과 44.07% 득표

▲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가 6일 오후 2시 전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투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석웅(63) 전 전국교직원노조 위원장이 6월 13일 치러질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는 6일 오후 2시 전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단일후보 투표결과 장 전 위원장이 선거인단 현장 투표·여론조사 결과 44.07%를 득표해 단일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등록은 장 전 위월장을 비롯해 구신서 전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 정연국 전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 등 3명이 했었다.

장 전 위원장은 선거인단투표(60%반영)에서 43.35%, 단체대표투표(10%반영) 70.81%, 도민여론조사(30%반영) 등 전체 집계 44.07%를 득표했다.

선거인단 투표에는 5만8999명 중 1만4526명(참여율 24.6%)이 참여했고, 시민사회단체 대표단 투표에는 373명 중 322명(투표율 86.3%)이 참여했다.

장 전 위원장은 주요정책은 ▲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 모든 학생을 위한 저마다의 소질 계발 교육 ▲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 ▲ 분권과 협치의 교육 ▲ 학교민주주의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교육을 5대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장 전 위원장은 광주고, 전남대 사범대 국사교육과 졸업, 38년간 평교사로 재직하다 지난 8월 정년퇴임했으며, 전교조 중앙 사무처장, 전교조 전남지부장, 전교조 위원장, 전남대 총동문회 부회장, 역사정의실현연대 공동대표, 학교급식전남운동본부 대표 등을 역임했다.

장 전 위원장은 오는 13일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교육감 선거 후보로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 장석웅 전 전교조위원장, 김동철 전 전남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