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감 누가 뛰나?…장만채 교육감, 출마 여부 ‘관심’
전남도교육감 누가 뛰나?…장만채 교육감, 출마 여부 ‘관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2.14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 교육감 3선 도전 시 맞상대는 장석웅 전 전교조 전국위원장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도교육감선거는 현 장만채 교육감의 출마 여부에 따라 선거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장 교육감 3선 도전 할 때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가 내세운 장석웅 전 전교조 전국위원장이 맞상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전남도교육청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장 교육감은 무주공산인 전남도지사에 무게를 두고 여의치 않을 경우 3선 도전을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프리미엄과 지지도 면에서 크게 앞선 장 교육감이 도지사 선거에 나설 경우엔 입지자들이 교육감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장 교육감이 교육감 3선에 도전할 경우 다른 입지자들이 교육감 꿈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

장 교육감 측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 현역 국회의원 출마 자제 분위기가 흐르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지사 유력 후보인 이개호 의원의 출마가 불발될 경우 인재 영입 케이스로 나서겠다는 의중이다.

장 교육감은 전남도지사에 출마한다면 민주당 경선을 치러야 할 수도 있어 공직사퇴 시한인 3월15일 전에 사퇴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남도지사를 접고 교육감 3선에 출마한다면 공직 사퇴시한인 5월24일 전까지 교육감 직을 최대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장 교육감의 고민이 길어지면서 교육감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입지자들의 출마 선언도 뜸하다. 현직인 장 교육감과 맞붙을 경우 승산이 적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장석웅 전교조 전 전국위원장이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 경선 결과, 단일후보로 확정돼 13일 전남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장 예비후보는 장 전 위원장은 13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행복한 전남교육 시대를 열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 여러 분야와 마찬가지로 교육 부분도 켜켜이 쌓인 적폐가 있다”며 “지금이 교육개혁의 적기이며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 질 높은 공교육 제공 ▲ 민관이 참여하는 '도민교육협치위원회' 상설화 ▲ 배움중심 수업과 학교자치 보장 ▲ 학교와 지역사회가상생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성 ▲ 청렴한 교육행정, 공정한 인사 정책 실현 등의 5개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전남도교육감 선거 전초전으로 여겨지던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 단일후보 선거’에서 44.07%의 득표율을 얻어 정연국 전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장과 구신서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을 따돌렸다.